NEVER LAND the first Room

NEVER LAND the 1st Room

2013.12.23 - 2014.1.29
DANWON ART MUSEUM

Curated by ARTPLACE
ART PLACE Scope : Interview with artists, production, talk panel etc.

 

네버랜드, NEVERLAND 그 첫번째 방 NEVER LAND the first Room

단원미술관 겨울기획전

2013.12.23 – 2014.1.29
단원미술관 제1관
주최_(재)안산문화재단

기획_단원미술관, ART PLACE

사회를 바라보는 일반화된 독해 방식에서 탈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들이 마치 네버랜드로 이끄는 피터팬과 닮아 있다는 의도에서 시작하여 기획된 <네버랜드, 그 첫 번째 방>전은 총 16명의 작가들의 작업으로 구성되었다.안산은 한국 근대산업화에 중요할 역할을 차지한 의미적인 장소로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온 노동자들로 인해 여타의 도시와는 다른 독특한 성격과 색깔을 가지고 있다. 단원 미술관의 리모델링을 앞두고 이루어진 전시로 기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상상하고 그 안에 전시되는 작품을 통해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기를 기대하며 기획되었다.전시 기획 및 홍보물 제작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와 형식은 전시 공간에 밀접하게 개입하고 공간마저 작품의 일부분으로 포섭한다. 어느 공간에 어떻게 놓이는가라는 고민은 기획자, 작가 모두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이다. 고민의 결과는 오히려 미술의 중심 도시나 규격화된 미술관의 공간, 다시 말해 화이트 큐브(White Cube)를 거부하고 탈중심, 탈규격화된 공간의 실험적인 전시들로 나타난다.
그러한 의미에서 2014년에 진행될 단원미술관의 새로운 공간 리모델링은 큰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공간을 단순히 더 세련되고 매끈하게 가꾼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현대미술을 담아내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안산은 한국 근대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의 안산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노동자들로 인해 여타의 도시와는 다른 독특한 성격과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사회적/문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뿐만아니라 긍정적인 가능성 모두를 갖고 있다.
현대미술을 비롯한 문화 예술은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다른 방식, 타자에게 말을 거는 방식을 상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단원미술관의 리모델링을 앞두고 이뤄지는 전시다. 기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상상하고 그 안에 전시되는 작품을 통해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기를 기대한다.

참여작가
김성호, 김세현, 김용관, 김현숙, 노상준, 노해율, 민성홍, 제박, 박천욱, 신유라, 윤정미, 이예승, 이이남, 이지연, 정성윤, 스티키 몬스터 랩

www.danwon.org